편집자
아시아권에서 손꼽히는 포커 대회 중 하나인 2025 아시아 포커 챔피언십(APC)이 5월 14일부터 20일까지 아시아 포커 아레나에서 열린다. 총 상금 규모는 약 1,800만 대만달러(NT$)로, 이는 한화 약 7억 6천만 원에 해당하는 금액이다.
이번 대회는 포커를 즐기는 누구나 도전할 수 있는 포맷으로 기획됐으며, 합리적인 참가비로 높은 상금을 노릴 수 있는 점이 큰 매력으로 작용하고 있다. 대회 기간 동안 30개 이상의 다양한 이벤트가 펼쳐지며, 그 중심에는 단연 메인 이벤트가 있다. 이 메인 이벤트는 5월 15일 시작되며, 6차례의 데이1 예선을 거쳐 5월 18일 결승전을 치르게 된다. 참가비는 NT$22,000이며, 1,000만 대만달러의 보장 상금이 걸려 있다.
하이롤러부터 세틀라이트까지, 다양한 레벨의 이벤트 구성
이번 메인 이벤트는 상위 15%의 참가자에게 상금이 분배되며, 이 중 12.5%는 파이널 데이 진출권을 얻게 되는 방식으로 운영된다. 매일 아침 열리는 세틀라이트 이벤트를 통해 메인 이벤트 참가권을 저렴하게 획득할 수 있는 기회도 마련돼 있다. 또한, 참가자들을 위한 항공권, 숙박, 공항 이동 등이 포함된 패키지 상품도 별도로 제공된다.
고액 참가비를 감당할 수 있는 상급자들을 위한 하이롤러 이벤트도 풍성하게 구성되어 있다. 참가비가 NT$30,000에서 최대 NT$50,000에 이르는 하이 스테이크 이벤트가 연일 열리며, 일부 이벤트에서는 최대 NT$50만까지 보장 상금이 책정되어 있다. 특히 이틀 일정으로 진행되는 슈퍼 하이 롤러 이벤트는 무려 1,500만 대만달러의 상금이 걸려 있어 포커 강자들의 각축전이 예상된다. 이와 함께 MTT 스포츠가 후원하는 MTT 선데이 챔피언십 역시 단 하루 만에 승부를 가리는 이벤트로, NT$100만의 상금이 걸려 있어 주목된다.
한국 포커 팬들의 참여 열기와 대회 환경
한국에서도 이번 대회를 향한 열기가 뜨겁다. 인기 포커 콘텐츠 크리에이터인 김학도를 비롯해 K.O, 꽃보다홀덤TV, 케이시 포커, 박재형 등 다양한 인플루언서들이 참가를 예고하고 있으며, 국내 홀덤 펍인 KMGM, KHPL, PMC 등에서는 대회 참가권을 놓고 예선전이 한창이다. 참가 정보는 APC 글로벌 포커투어 정보공유방 오픈채팅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대회가 개최되는 아시아 포커 아레나는 타이페이 도심에 위치해 있으며, 숭산 공항에서 차량으로 약 10분 거리에 있다. 최신식 시설을 갖춘 이 경기장은 500명 이상 수용 가능한 규모와 30개 이상의 테이블, 그리고 생중계 설비까지 갖추고 있어 참가자와 관중 모두에게 쾌적한 환경을 제공한다.
이번 대회는 국내 포커 전문지인 매거진 더홀덤이 공식 미디어 파트너로 참여해, 대회 현장의 생생한 소식을 국내 팬들에게 실시간으로 전달할 예정이다.
2025년 APC 타이완 대회는 전문 플레이어의 포커 토너먼트 격전장이자, 아시아 포커 커뮤니티를 하나로 잇는 의미 있는 축제가 될 전망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