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커 천재 세븐하이, 데블스 플랜 시즌2 참가… 두뇌 서바이벌 본격 돌입

넷플릭스의 화제작 ‘데블스 플랜’이 시즌2 ‘데블스 플랜: 데스룸’으로 돌아온다. 프로그램 공개일이 다가오며 출연진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는 가운데, 국내외 포커 씬에서 뜨거운 존재감을 드러내온 프로 포커 플레이어 세븐하이(Sevenhigh)가 정식 출연을 확정했다. 전략과 수 싸움이 핵심인 프로그램 특성상, 세븐하이의 활약에 벌써부터 기대가 쏠리고 있다.

국내외 포커 무대 평정한 전략가… “세븐하이 누구인가”

세븐하이는 단순한 포커 플레이어가 아니다. 장동민, 유리사 등이 출연한 ‘포커 신들의 전쟁’이라는 예능 프로그램을 통해 대중에게 이름을 알린 그는, 이후 블러프앤캐치(Bluff & Catch)의 앰배서더로 발탁되며 업계의 주목을 한 몸에 받았다. 감각적인 플레이 스타일과 수학적 사고를 바탕으로 국내외 대형 포커 토너먼트에서 연이어 입상하며 탑 플레이어 반열에 올랐다.

그는 2022년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World Series of Poker(WSOP) 메인 이벤트에서 $145,800(한화 약 1억 9천만 원)을 수상하며 국제 무대에서도 자신의 존재감을 각인시켰다. 이후에도 APT 챔피언십 등에서 화려한 전적을 쌓아왔다.

전략과 심리전의 귀재, ‘데블스 플랜’에 최적화된 플레이어

‘데블스 플랜’은 단순한 두뇌 게임 예능이 아니다. 참가자들은 팀플레이와 배신, 협상과 분석을 통해 최종 1인을 가리는 복합적인 서바이벌을 펼친다. 그 속에서 세븐하이의 출연은 포커 플레이어로서 수 년간 갈고닦은 심리전과 계산 능력을 십분 발휘할 수 있는 무대가 될 것으로 보인다.

실제로 그는 경기 중 감정 표현을 최소화하고, 상대의 말과 행동에서 미세한 힌트를 포착해 냉정하게 베팅을 이어가는 스타일로 유명하다. 넷플릭스 측도 “세븐하이는 이 프로그램에 최적화된 두뇌형 전략가로, 시즌 전개에 있어 주요 키플레이어가 될 수 있다”고 밝혔다.

출연진만으로도 화제… 시즌2는 ‘지성의 전쟁터’

이번 시즌은 시즌1보다 더 강력한 라인업을 자랑한다. 바둑계의 전설 이세돌 9단, 미국 드라마 ‘엄브렐러 아카데미’로 알려진 배우 저스틴 H. 민, 슈퍼주니어의 규현, JTBC 아나운서 출신 강지영 등 각 분야의 실력자들이 출연해 예능 이상의 ‘지성 전쟁터’를 예고하고 있다.

그중에서도 세븐하이는 ‘비주류 직업군’ 출신이지만 논리와 직관을 겸비한 독보적인 참가자로서 흥미로운 변수를 제공할 예정이다. 이미 온라인 포커 커뮤니티와 넷플릭스 팬들 사이에서는 “전략적 대결의 최고 관전 포인트”라는 반응이 쏟아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