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포커 문화의 새로운 전환점을 예고하는 대형 이벤트가 시작됐다. ‘매거진 더홀덤’이 주최하고 ‘더홀덤TV’가 공동 주관하는 전국 홀덤 클럽 대항전(NHCC, National Hold’em Club Championship)이 공식 홈페이지를 오픈하고, 전국의 홀덤 클럽과 팬들을 대상으로 참가자 모집에 들어갔다. NHCC는 기존 개인 중심의 대회에서 벗어나 전국 단위의 팀 리그 시스템을 도입해, 보다 전략적이고 역동적인 스포츠 포커 환경을 조성할 예정이다.
오는 6월, 수도권에서 펼쳐질 본선을 앞두고 현재는 선수 등록과 예선 준비가 한창이다. 이번 대회는 단순한 포커 토너먼트를 넘어 지역과 클럽을 대표하는 명예를 건 경쟁으로, 참가자뿐 아니라 팬들에게도 높은 몰입도를 제공할 전망이다.
전략이 승부를 가른다: 팀 단위 경기 구성의 차별점
NHCC의 가장 큰 특징은 팀 단위의 구성과 경기 방식이다. 각 구단은 단장과 부단장을 포함해 총 5명에서 최대 10명의 선수단으로 구성되며, 팀전, 개인전, 레이디스전 등 다양한 경기 포맷에 맞춰 자유롭게 출전 선수를 편성할 수 있다. 이는 각 경기마다 전략적으로 선수를 배치할 수 있는 여지를 주며, 단순한 개인 실력뿐만 아니라 조직력과 팀워크가 중요한 승부 요소로 작용한다.
특히 팀전은 협동 플레이가 핵심이며, 상대 팀의 구성과 스타일을 고려한 전술적인 대응이 요구된다. 감독의 리더십과 선수 간 커뮤니케이션이 경기력에 큰 영향을 미치기 때문에, 전략적인 운영이 실력 못지않게 중요한 포인트로 부각되고 있다.
선수단에게 주어지는 특전과 기회들
참가 선수단에게는 다양한 실질적 혜택이 제공된다. 연 4회 정기적으로 열리는 NHCC 본선 대회에 출전할 수 있을 뿐 아니라, 각 팀에게는 전용 유니폼과 공식 패치가 지급되어 소속감을 높인다. 뿐만 아니라, 성적이 우수한 선수들은 별도로 구성되는 엘리트 팀을 통해 해외 대회에 참가할 수 있는 기회도 얻게 된다.
상금 규모 또한 주목할 만하다. 총 7,000만 GTD의 상금이 걸린 이번 NHCC는 우승팀에게 3,000만 GTD, 준우승 2,000만 GTD, 3위 1,000만 GTD가 수여되며, 팀 외에도 개인 수훈상, 인기팀상 등의 부문이 마련돼 참가자들의 다양한 활약이 정당하게 평가받는다.
또한 매거진 더홀덤과 김학도가 진행하는 유튜브 채널 ‘더홀덤TV’ 등 공식 미디어를 통해 선수 인터뷰, 하이라이트 영상, 프로필 카드 등 다양한 콘텐츠가 제작되며, 참가자들은 자신을 브랜드화할 수 있는 좋은 기회를 얻게 된다.
참가 방법 및 대회 일정 안내
참가는 전국 홀덤 클럽 공식 홈페이지을 통해 진행된다. 홈페이지에서는 선수 및 구단 등록, 예선 일정, 본선 안내, 라이브 중계 정보까지 모두 확인할 수 있어, 참여를 원하는 사람이라면 꼭 방문해야 할 플랫폼이다. 현재 선수단 모집은 4월 말까지 진행되며, 이후 5월에 열릴 온라인 및 오프라인 예선을 통해 본선 진출 팀이 확정된다.
홈페이지에서는 팬들을 위한 커뮤니티 공간도 마련돼 있으며, 참가 구단을 응원하거나 예측 이벤트에 참여하는 등 양방향 소통도 가능하다. 또한 NHCC는 인스타그램, 유튜브, 틱톡 등 다양한 SNS 채널을 통해 실시간 중계와 콘텐츠 공유를 진행할 계획이어서, 팬들과의 접점도 더욱 확대될 예정이다.
국내를 넘어 아시아 시장까지 겨냥하는 포커 리그
이번 대회는 단순한 국내 대회를 넘어서 장기적으로는 일본, 대만, 동남아 시장과의 국제 교류까지를 목표로 하고 있다. NHCC 운영진은 “NHCC는 단순히 대회를 여는 데서 그치지 않고, 한국 포커의 위상과 홀덤의 정당한 스포츠화를 동시에 추구한다”고 강조하며, “지역 상권과의 연계를 통한 경제적 효과도 함께 기대하고 있다”고 밝혔다.
최근 합법적인 두뇌 스포츠로서 포커가 주목받고 있는 가운데, NHCC는 그 중심에서 국내 포커 문화를 양지화하고, 지속 가능한 스포츠 리그 모델로 정착하겠다는 비전을 갖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