편집자
세계적인 마인드 스포츠 고수들이 한자리에 모이는 종합 마인드스포츠쇼 ‘슈퍼컵(Super Cup)’이 오는 6월 2일부터 9일까지 부산 해운대의 파라다이스 호텔에서 열린다. 올해 세 번째로 개최되는 이번 대회는 신체 중심 스포츠를 넘어 지능과 전략을 바탕으로 한 ‘뉴 스포츠 패러다임’을 제시하며, 새로운 형태의 스포츠 문화를 창출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세계 최고수 총집결, 국내 최대 마인드스포츠 축제
슈퍼컵은 바둑, 장기, 체스, 포커, 브리지게임, 관단(중국식 바둑), 다트 등 다양한 두뇌 스포츠 종목에서 세계적인 수준의 선수들이 실력을 겨루는 국내 최대 규모의 마인드스포츠 이벤트다. 스포츠 마케팅 전문기업 ‘이사벨글로벌’이 이번 부산 대회를 운영대행하며, 기존 대회보다 더욱 정교하고 공정한 시스템을 통해 초보자부터 전문가까지 아우르는 참여 구조를 갖췄다. 또한, 경기 생중계, 팬 참여형 오프라인 프로그램, 등급·그룹별 대회 시스템 등을 통해 몰입도 높은 관람 경험을 제공할 예정이다.
포커 부문, 총 상금 10억 원… 글로벌 경쟁 치열
슈퍼컵 제주에 이어 개최되는 이번 대회의 핵심 종목 중 하나인 포커 부문은 총 상금 10억 원 규모로, 국내외 팬들의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다.
세부적으로는 메인 이벤트를 비롯해 부산컵, 하이롤러, 슈퍼하이롤러, KICK OFF, 삼성메디코스컵, 미스터리 바운티, 그리고 포커 여성 전용 이벤트까지 다양한 카테고리가 운영된다. 우승자에게는 한국 전통미를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청자 트로피가 수여된다.
국내외 홍보대사 총출동… 글로벌 인지도 강화
홍보대사로는 방송인 김원효, 개그맨 이광섭, 김진곤, 김민경, 박소영 등 국내 유명 인사들이 참여하며, 일본의 프로 홀덤 선수 나나(Nana)와 우다치(Udachi), 중국의 양양(Yang Yang), 한국의 티나(Tina) 선수가 함께해 국내외 팬들과의 교류 및 대회 홍보에 앞장선다.
대학생 참여 확대… 건전한 마인드 스포츠 문화 조성
행사에 앞서 슈퍼컵은 전국 대학 텍사스 홀덤 동아리 연합체 ‘도너츠’를 초청해 무료 인비테이션 이벤트를 지난 5월 11일 개최했다. 우승자인 권오준(한양대 대학원) 씨는 슈퍼컵 메인 이벤트 참가권을 획득했고, 나머지 결승 진출자들도 각각 다양한 이벤트 참가 자격을 얻으며 대학생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이끌었다.
또한, 대학생 윤리감시단을 운영해 사행성 우려를 철저히 차단하고, 공정하고 안전한 경기 운영을 위한 실시간 모니터링 시스템을 구축한다.
아시아 넘어 세계로… 글로벌 대회로의 도약
이번 슈퍼컵은 국내 선수뿐 아니라 아시아 전역과 세계 주요 포커 단체 및 프로 선수들도 대거 참여해 진정한 글로벌 마인드스포츠 대회로 발돋움하고 있다.
중국의 CPG, IPG, YPT, 일본의 JCI, 버블, 빅보스, JPPS, AJPC, WOLF, 대만의 CTP, Pokerchain, 홍콩의 HKPPA, Pokerone, 싱가포르 SPL, 말레이시아 MPF, 태국 포커, 글로벌 팀 PokerDream까지 다양한 국가 및 지역의 대표 선수들이 치열한 경쟁을 예고하고 있다.
새로운 스포츠의 기준을 세우다
‘슈퍼컵’은 단순한 두뇌 게임 대회를 넘어 문화와 산업, 그리고 전략 기반의 스포츠로서 마인드 스포츠의 새로운 위상을 제시하고 있다. 전 연령, 전 수준의 참여자들이 함께할 수 있도록 설계된 이번 행사는 마인드스포츠가 게임을 넘어 하나의 라이프스타일로 정착할 수 있는 전환점이 될 전망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