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 마인드 스포츠의 중심으로 떠오른 국제 대회 ‘슈퍼컵(Super Cup)’이 오는 10월 인천 파라다이스 시티에서 다시 한 번 그 화려한 막을 올린다. 지난 6월 부산에서 열린 대회가 기대 이상의 성과를 거두며 업계 안팎의 이목을 끌자, 인천 시리즈에 대한 기대감도 고조되고 있다.
아시아 마인드 스포츠의 교류 허브로 자리매김
슈퍼컵 부산 대회는 단순한 승부를 넘어, 아시아 전역의 마인드 스포츠 인재들이 실력을 겨루고 교류하는 장으로 기능하며 상징적인 의미를 더했다. 다양한 국적의 참가자들이 한자리에 모여 치른 이번 행사는 포커를 중심으로 바둑, 체스 등 다양한 종목 간 융합 가능성도 함께 보여주었다.
인천 대회에서는 그 흐름을 이어받아 새로운 종목 도입도 검토 중이다. 현재 다트를 포함한 비전통 마인드게임 추가가 논의되고 있으며, 이를 통해 한층 다양한 연령층과 국가의 참가자를 유치한다는 전략이다.
아시아 전역의 포커 인재, 인천에 집결
인천 시리즈는 참가 규모, 상금 풀, 포커 토너먼트 수 모두에서 새로운 기록 경신이 예상된다. 특히 메인 이벤트와 하이롤러, 슈퍼 하이롤러 등 하드코어 포커 유저들을 위한 메인 스테이지가 대폭 확대되며, 세계 각지의 톱 플레이어들을 끌어모을 전망이다. 온라인 포커 사이트의 커뮤니티에서도 이번 대회를 ‘올해 아시아 최고 기대작’으로 손꼽으며, 조기 등록 열기도 뜨겁다.
대회 운영진은 슈퍼컵 전용 애플리케이션을 통해 참가자 관리 및 경기 운영의 효율성을 크게 끌어올렸고, 이는 포커 경기의 전문성과 신뢰도를 높이는 핵심 요소로 작용했다. 실시간 칩 카운트, 테이블 배정, 랭킹 시스템 등 글로벌 기준에 부합하는 IT 기반 시스템이 관전의 재미까지 더하고 있다.
포커, 대중 스포츠로 거듭나다
슈퍼컵은 단지 고수들만의 승부가 아닌, 포커를 마인드 스포츠로써 대중화를 이끄는 선두주자 역할도 자임하고 있다. 부산 대회에서는 국내외 셀럽들이 테이블에 직접 앉아 포커의 매력을 경험했고, 이는 방송과 SNS를 통해 일반 대중에게도 크게 확산되었다. 인천 시리즈에서도 유명 인사들의 특별 이벤트 매치와 셀럽 초청전이 예정되어 있어 팬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관계자는 “포커는 단순한 운의 게임이 아니라 전략과 집중력, 심리전이 복합적으로 작용하는 지적 스포츠”라며 “우리는 이를 문화 콘텐츠화해 누구나 즐길 수 있는 마인드 스포츠로 정착시키고자 한다”고 밝혔다.
글로벌 파트너십과 미디어 강화
이번 인천 대회에서는 글로벌 포커 브랜드 및 파트너사들과의 협업도 더욱 활발해질 예정이다. 중계 플랫폼 확대, 영어·중국어 통역 지원, 현장 미디어 부스 강화 등을 통해 글로벌 팬층과의 접점을 넓히고, 국내 포커의 위상을 해외 시장에 본격적으로 알리는 데 주력한다.
슈퍼컵 조직위는 향후 포커를 중심으로 한 복합 마인드 스포츠 리그로의 발전을 계획 중이며, 인천 시리즈는 그 전환점이자 테스트베드로 기능할 예정이다.